오늘 한번 더 회자시켜 보는 영화는 감독 중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입니다.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입니다.
장고라는 영화는 2013년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전에 개봉된 영화인데요.
미국 서부 영화중의 하나입니다. 신혼 초기 퇴근 후 남편과 함께 보게 된 영화였는데, 평소 제가 별로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아니었지만 보고 난 후에 와 이거 재미있네? 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영화입니다.
물론 서부 영화에 대한 흥미가 없으시거나 총알이 난무하고 피가 난무하는 영화를 싫어 하시는 분이라면 별로 선호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명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 한번쯤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줄거리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노예 제도의 공포를 깊이 파고들어 그 시대에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직면했던 잔인성과 비인간성을 조명합니다. 이 영화는 해방된 노예에서 현상금 사냥꾼으로 변신한 장고가 가학적인 농장 주인의 손아귀에서 아내 브룸힐다를 구출하는 임무에 착수하는 과정을 따릅니다. 장고의 여정을 통해 관객은 노예 제도가 피해자에게 미치는 비인간적인 영향을 강조하면서 폭력과 타락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을 접하게 됩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노예들이 주인의 오락을 위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싸워야 하는 "만딩고 싸움" 장면입니다. 이 참혹한 묘사는 노예 제도의 야만성과 노예 소유자가 자신의 지배권을 주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타란티노는 미국 역사의 암울한 시대의 가혹한 현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관객들이 미국의 과거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도록 강요합니다.
노예 제도의 암울한 배경 속에서도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주인공의 회복력과 결단력을 강조합니다. 억압받는 노예에서 용감한 총잡이로 변신한 장고의 모습은 역경에 맞서는 인간 정신의 힘을 보여줍니다. 전쟁 전 남부의 위험한 풍경을 탐색하면서 장고는 저항과 해방의 상징으로 등장하여 다른 사람들이 억압에 맞서 일어설 수 있도록 영감을 줍니다.
악당 캘빈 캔디가 소유한 농장인 캔디랜드에서 벌어진 영화의 절정의 총격전은 장고와 브룸힐다에게 카타르시스적인 승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압제자들에게 총알 세례를 퍼붓는 동안 관객들은 액션과 정의가 만족스럽게 혼합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타란티노는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신랄한 캐릭터 순간을 결합하여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스타일을 장면에 불어넣어 해방과 복수라는 영화의 주제를 요약하는 기억에 남는 클라이맥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흥행 이유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영화 제목 답게 미국 서부 시대 모습을 잘 그려 내고 있습니다. 전쟁 전 미국 남부의 황량하고 쓸쓸한 배경으로 관객들을 안내합니다. 넓은 농장, 흙먼지가 자욱하게 날리는 인적 없는 마을 등 관객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무대 연출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시각적 무대 요소 외에도 영화의 사운드 역시 빠질 수 없는 흥행 요소 중의 하나인데요 주요 장면에서 등장하는 음향 효과 들은 장면의 감정적인 임팩트를 높이고 관객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게 만듭니다. 연기파 배우들과 시각적 사운드적 요소들이 어우러지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으며 펄프픽션 이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20년 만에 다시 한번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작품입니다.
짧은 리뷰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여러 복수물들 중에서도 특히 팬이 많은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타란티노의 복수극 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시나요? 킬빌이 바로 떠오르네요 그리고 이 영화 장고도 말이죠.
폭력적 장면을 통해 주인공의 감정고 상황에 관객을 몰입시키는 타란티노의 강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영화들입니다. 거기에 더해 장고는 서부극에 무협 영화 요소를 가미시켜, 타란티노 특유의 긴 대사들은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더 깊이 있게 관객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앞서 언급 드렸듯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고, 크리스토프 왈츠가 남우주연상을 탄 영화로, 박스 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1275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5426억 원의 글로벌 티켓 수입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영화 한번 쯤은 볼만 하지 않을까요?
오늘의 알쓸정보백화점장의 짤막한 영화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