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라 랜드라는 영화를 살펴볼까 합니다. 뮤지컬 영화 좋아하시나요?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영화이기도 했었는데요. 맞벌이 직장시절 직장 퇴근, 육아 퇴근 후에 맥주 한잔씩 남편과 기울이며 기분 좋게 봤던 영화입니다.
라라 랜드 줄거리
라라 랜드는 2016년 공개된 미국의 뮤지컬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데이미언 셔젤이 감독을 맡았고,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이 뮤지션이자 로스 앤젤레스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열망 있는 배우 역할을 맡아 출연합니다. 제목인 라 라 랜드는 로스앤젤레스의 별명이자, 현실과 동떨어진 상태를 의미하는 어구이기도 합니다. 감독은 2009년 3월 각본을 완성했지만 제작사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셔면의 또 다른 영화인 위플래쉬의 흥행 성공으로 이 프로젝트는 서밋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제작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라라랜드의 핵심에는 꿈과 야망이라는 주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기를 위한 미아와 재즈 음악을 위한 세바스찬은 둘 다 그들의 열정에 이끌립니다. 수많은 좌절과 거절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들의 꿈을 계속 추구합니다. 미아의 여정은 오디션 탈락으로 그에 직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모습을 통해 그녀의 회복력과 결단력을 보여줍니다. 반면 세바스찬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가 사랑하는 음악의 전통적인 본질에 매달리며 그만의 재즈 클럽을 여는 것을 꿈꿉니다.
세바스찬은 미아가 마지막 오디션 기회를 얻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5년 후 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아는 꿈꾸던 배우가 되었고, 세바스찬은 자신이 원하던 재즈바를 차려 자신이 추구 하던 정통 재주를 연주하지만 둘은 더 이상 연인이 아니죠. 결국 영화는 꿈과 사랑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꿈을 선택했을 때의 상황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라랜드 OST
라라랜드는 74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남녀 주연상을 포함 작품상, 감독상,각본상,음악상, 주제가 상등 7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역대급 뮤지컬 영화입니다.
뮤지컬 영화인만크 OST 역시 역대급으로 환상적인데요, 많은 가수들이 커버곡으로, 다시 부르기로 많이 부르기도 했었고, 화제도 많이 되었던 곡들이 많습니다.
영화 도입부 고속도로 신에서 나오는 Another Day of Sun과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나오는 A Lovely Night, City of stars 등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개봉당시 한국에서 350만명 이상의 선택을 받은 명작이었다고 하는데요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믿고 도전해 봐도 좋을 듯싶습니다.
영화 리뷰 쓸데없는 사설
사실 영화를 볼때 좋아하는 배우 위주로 보게 되고 외국 영화 같은 경우는 잘생긴 남자 배우, 예쁜 여자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던 영화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라이언 고슬링이란 배우가 브래드피트나 탐크루즈처럼 잘생긴 미남형은 아니었거든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노트북이란 영화를 감명 깊게 보긴 했지만 그때도 썩 여자배우로 나왔던 레이철 맥아담스는 너무 사랑스러웠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 영화 속에서 얼마나 그 배우가 그 역할에 스며드느냐에 따라 이런 관객의 말도 안 되는 선입견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라라랜드가 개봉되기 전에 먼저 개봉되었던 위플래쉬라는 영화도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역시 같은 감독의 작품이죠. 다음번엔 위플래쉬에 대한 얘기도 한번 해볼게요. 그러고 보니 제가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는 영화들은 모두 지금의 저의 남편 픽 영화 들네요. 저보다 재미있는 영화를 골라내는 아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꿈이 영화감독이었다고 합니다. 영화 보는 걸 좋아하고, 비디오 빌려 보기를 좋아하고, 영화 포스터 모으기를 좋아하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 깨달았다고 하더군요. 영화감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그때 영화감독의 꿈을 현실적으로 접었다고 합니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으니까요. 남편과 봤던 영화를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저도 그때의 추억 속으로 잠시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다음번 영화 소개도 부담 없이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